<서환> "SK글로벌 대지급금 영향 미미할 듯"-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SK글로벌관련 대지급금 관련 루머로 인해 서울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화 매수를 촉발시키는 재료로 작용했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환시의 딜러들은 이날 오전 "SK글로벌의 수입신용장 만기가 도래하면서 해당은행들이 대지급을 위해 달러화를 살 필요가 있으며 그 규모가 매우 크다"는 루머가 돌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며칠전 SK글로벌 관련 대지급금이 1천만달러 정도 발생한 적이 있다"며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초반 이 루머가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최근 SK글로벌의 해외부실이 다시 드러나면서 시장에 혹시나 하는 불안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대부분 딜러들은 실제 신용장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별로 관련 달러화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여러 은행을 통행 분산돼 있다며 이 여파가 서울 환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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