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20원선 중심 등락..↓0.30원 1,219.10원
  • 일시 : 2003-04-23 12:02:40
  • <서환-오전> 1,220원선 중심 등락..↓0.30원 1,21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달러당 1천22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미달러화는 장초반 엔화가 약세 조짐을 보이고 역외매수와 SK대지급금관련 루머로 장초반 상승하는 듯했다. 역외는 북핵관련 다자간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명분으로 전날부터 매수해왔다. 하지만 1천220원선 넘어서는 업체의 대기매물이 나온데다 SK대지급관련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은행권의 보유 달러화를 처분하게했다. 딜러들은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북핵 관련 긴장, SK글로벌 사태 여파 불안 등으로 원화 강세가 제한받는 반면 업체들의 대기매물도 환율 상승도 막혀 전날 급등세와는 다른 장세라고 전했다. 한편 SK글로벌의 수입신용장 만기가 도래하면서 해당은행들이 대지급을 위해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시기가 분산된데다 규모도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 달러화는 1천217-1천223원, 119.80-120.5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장세는 전체적으로 전날 급등 이후 쉬어가는 분위기"라며 "다만 달러화 하락은 여러가지 불확실성으로 막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업체들도 1천220원 밑에서는 사고 위에서는 파는 양상을 보였다"며 "오후에도 크게 한 방향으로 쏠리는 장이 올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최정섭 산업은행 이종통화담당 딜러는 "미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비관적 견해가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저지받고 있다"며 "특히 금리가 높은 유로존으로 해외투자가 몰리면서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딜러는 "반면 일본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와 일본경제의 비관으로 119.80엔선은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40원 낮은 1천218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 및 SK대지급금 관련 루머로 1천222.8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와 달러화 과매수(롱) 처분으로 1천217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0.3원 내린 1천219.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거래량은 12.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0.1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3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시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67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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