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시장심리 혼재로 상승 주춤..↑3.60원 1,22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시장참가자들의 혼재된 시장심리로 장초반 상승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달러화가 1천220-1천225원 레인지에 갇힌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개장후 1천223.8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 오른 1천222.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참가자들이 두 부류로 갈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달러화 상승을 기대하는 일부 딜러들은 북핵관련 회담결과가 예상치 못한 악재로 작용할지 모르는데다 SK글로벌 관련 대지급금 수요 등이 월말네고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다른 딜러들은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더 이상 전쟁은 없다고 말한 것을 이유로 북핵관련 전쟁위험이 사라졌기 때문에 북핵문제를 제한적으로 보며 월말네고와 사상최대치에 근접한 거주자 외화예금을 이유로 달러화 상승이 막힐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일은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 관련 역내에 소폭 매수가 대기한 반면 역외쪽에서 매도해야 된다"며 "레벨이 올라가면 역외에서 매도세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전날 업체 네고와 SK대지급금,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관련해서 수요가 균형을 이뤘던 점을 고려하면 금일도 수급상 한쪽으로 쏠릴 장은 아닌 것 같다"며 "엔화 동향과 앞으로 수급에 영향을 줄 외국인 주식 동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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