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변동성 9%대서 눈치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후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은 9%대서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북핵 관련 다자간협상을 앞두고 해외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는 점이 옵션 변동성을 9%대서 거래 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 여파로 해외거래자들은 1천240원, 1천250원의 단기물 달러화 콜 옵션 매수심리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 팀장은 "지난번 달러-원 현물환이 1천260원까지 급등한 후 급락했던 경험을 토대로 협상결과가 원화에 호재로 나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의 방향에 대해서는 상승쪽을 고집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1개월물이 전날 9.15/9.5%에서 8.8/9.8%, 2개월물부터 1년물까지는 8.9/9.5%에서 8.7/9.7%로 움직였다. 또 달러-원 옵션의 1개월물 리스크리버설(R/R)은 전날 0.5/1.25%에서 0.5/1.3% 로 콜오버(Call over)를 유지했다. 한편 달러-엔 옵션 변동성 1개월물도 전날 8.4/8.55%에서 8.1/8.4%로 낮아졌고 2 5% 델타 R/R은 0.25/0.85%에서 0.4/0.7%로 '풋 오버'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