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오버슈팅 우려로 상승 주춤..↑16.60원 1,237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름폭이 20원에 가까워지면서 오버슈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238.5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1시58분 현재 전날보다 16.60원 오른 1천237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후들어 1천238.50원까지 급하게 오른 후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환율 속도가 급하다는 우려가 나타났다며 이 때문에 환율 상승속도가 좀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현 상황에서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하기는 위험이 너무 크다며 업체들 네고가 간간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관성을 얻은 상승흐름을 제한하기에는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상승속도와 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들기는 하지만 뚜렷이 환율상승을 제어할 재료가 없기 때문에 추가상승에 대한 위험이 더 걱정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이월 포지션에 대한 판단이 앞으로 장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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