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북핵문제 및 日 경제지표 우려로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북핵문제와 일본이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엔화에 대해 120엔을 줄곧 상회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중 3자회담에서 북한은 핵무기보유 사실을 시인했으며 회담이 결국 기약없이 마무리되자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약세가 강화되는 분위기였 다.
일본의 3월 실업률이 전달 5.2%에 이어 5.4%로 상승한 것도 엔약세를 부추겼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의 오가사와라 사토루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상승했으나 쉽게 거래범위를 바꿀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데다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도 그렇게 활기차지는 못하다"고 덧붙였다.
오가사와라 전략가는 "북핵문제의 경우, 즉각 해결될 사안이 아닌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요구하는 문제이므로 한동안 시장의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화는 유로-엔 크로스 거래로 인해 1.1000달러 위를 줄곧 유지했으나 달러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1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9.83엔보다 0.32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026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033달러보다 0.0007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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