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對엔 상승...對유로 보합권
  • 일시 : 2003-04-26 06:15:58
  • <뉴욕환시> 美달러, 對엔 상승...對유로 보합권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면서 급등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늦게는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보다 상승한 수준을 나타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엔화는 이날도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2.99엔으로 4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3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의 119.83엔에 비해 0.47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037엔에 거래돼 전날의 1.1033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32.57엔으로 전날의 132.41엔에 비해 0.16엔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높은 국가의 통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데다 북한의 핵무기 위협, 사스의 확산 등이 엔화가치를 더욱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개월래 최고 수준인 달러당 121.00엔 부근까지 올랐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에 못미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상무부는 미국의 GDP가 1.4분기에 연간 기준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의 증가율 1.4%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1.4분기 GDP 성장률이 2.3~2.4%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달러화는 미시간대학 소비자태도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와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날 보고서 구독자들에게 공개된 4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86으로 지난 19 93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던 3월의 77.6에 비해 크게 올랐다. 경제 전문가들은 4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85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고 4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83.2로 제시됐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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