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원화 우호적 여건..↓10.40원 1,21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원화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전날에 이어 급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30원 내린 1천219.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0.40원 내린 1천212.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화가 1천218원선까지 하락했다며 또 거래소 주가가 전날 뉴욕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는데다 외국인도 7일만에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때문에 전날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을 하지 못한 은행권에서 매물을 내놓아 달러화 낙폭이 전날에 이어 상당히 깊어지고 있다며 하락이 개장부터 과하기 때문에 일단 1천210원선 언저리에서 다시 방향을 탐색하는 장이 펼쳐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성종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3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설명회에서 "이라크전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4월부터 상품수지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고 소득수지 면에서 5월부터 흑자가 날 것"이라며 "5-6월에는 경상수지 흑자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영향도 시장참가자들의 달러화 매도심리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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