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對 亞통화 중단기적 약세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30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아시아통화에 대해 다시 중단기적 약세로 돌아섰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반등을 유도한 측면이 크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로화나 캐나다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것이 달러화가치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며칠간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달러화가치가 동반상승하지 못한 것에 주목했다.
차트상 분석으로 볼 때도 달러화가 앞으로 수일내에는 아시아통화들에 대해 약간 약세로 기울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향후 몇주 동안 상당한 규모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지난주 121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것을 바탕으로 수주일내에 116-117엔으로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또 달러-엔이 이 선으로 추가하락할 경우 달러-싱가포르달러가 1.772달러 아래로 하락할 여지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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