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대출 어려워 유동성 문제 여전"<모건스탠리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모건스탠리증권의 사토 유카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0일 일본은행(BOJ)의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면에서 여전히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BOJ은 이날 정책이사회를 열고 당좌예금잔고 목표치를 기존 17조~22조엔에서 22조~27조엔으로 5조엔 상향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주가 하락이 금융시장 및 경제 전반에 부작용을 미치지 않도록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정이 이라크전쟁 종결과 증시하락에 대응해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을 기하려는 정책적 측면이 강하지만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꺼리고 있어 유동성 문제는 여전히 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BOJ의 이같은 결정만으로는 주가를 부양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주가하락을 막고 디플레이션을 중단하기 위한 특단의 정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BOJ의 은행권 주식 매입 계획이 단지 구조적인 리스크를 축소하는 데만 도움을 줄 뿐 현재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그다지 유효한 정책수단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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