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5월중 1,200-1,240원 전망-LG선물
일시 : 2003-05-01 14:09:26
달러-원, 5월중 1,200-1,240원 전망-LG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월 달러-원 환율이 1천200-1천240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됐다.
1일 LG선물은 '월간 보고서'에서 북핵에 이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장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외환당국이 1천200원선 밑의 추가하락은 강력히 막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달러-원이 북핵 영향으로 4월에 급변동을 했기 때문에 이달에는 다소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선물은 5월 환율의 주요 이슈로 여전히 미해결상태인 북핵과 대내외 경제 펀더멘털을 꼽았다.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다만 북핵문제 해결이 단기간에 끝나기 힘들고 북.미가 모두 극한적 상황까지 가는 걸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환율 방향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내외 경제 펀더멘털 차이와 수급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에 대해 황 대리는 국내 펀더멘털이 좋지 않아 원화 강세가 제한받을 것이라며 사스여파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SK글로벌 사태, 카드채 문제 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반면 글로벌 달러화 약세 및 공급우위 등의 전망은 원화 약세도 제한할 것이다.
미국 경제가 이라크전으로 재정수지가 더 악화됐기 때문에 국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기 힘들다는 전망이 시장의 주된 분석이다.
또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국제유가의 안정으로 에너지업체의 매수규모가 크게 감소했지만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거주자 외화예금, 5-6월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은 공급요인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