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00-1,215원..엔화 강세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엔화 강세를 쫓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파장의 불확실성이 잠재된 가운데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1천210원선 하향돌파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당국이 이 선에서 강력한 방어의지를 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북핵 문제가 재료로써 신선도는 떨어졌지만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는 한 시장에 언제든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달러-원은 118엔 중반의 달러-엔 영향으로 하락출발이 예상된다며 미국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달러-원도 어느 정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하지만 내수침체로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경제를 고려하여 외환당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강해질 것이라는 점이 환율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지속여부는 향후 환율 방향을 가능할 지표라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08-1천215원)
▲제일선물= 윤인구 대리는 북핵문제는 일단 당장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스의 경우 아시아권 전체의 펀더멘털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 재료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리는 그러나 한 차례 가격 반영을 마친 뒤라 이전 상승재료들의 효과가 지속적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할 경우 달러-엔의 등락이 방향성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달러-엔이 유로화 강세와 함께 달러가치 약세 현상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달러-원 또한 추가 하락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하락 압력이 강하더라도 북핵이나 사스와 같은 이벤트성 재료에 의해 일시에 무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00-1천2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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