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중 사스여파 수출 차질-굿모닝신한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6월중 사스여파로 인해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굿모닝신한증권은 '4월 수출입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4월중 무역수지 흑자 달성 호조를 보였지만 대중국 수출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4월중 대중국 수출이 동월비 39.2% 증가했지만 올 초 3개월 동안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고 4월 들어 수출 업종별 순위가 사스영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업종별 수출 순위에서 2월과 3월에 1위를 차지했던 무선통신기기가 대중국 휴대폰 수출의 부진으로 4월에는 자동차에 1위를 내줬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까지 사스 영향이 수출에 본격화 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대중국 수출에는 파장이 감지되고 있다"며 "5-6월 중에는 사스 영향으로 중국, 홍콩 등의 아시아지역에 수출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수지가 4월을 기점으로 2분기 21억달러, 3분기 13억달러, 4분기 20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의 소비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사스 여파도 하반기에 진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국제유가의 하락도 수입액 축소라는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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