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美 '강한 달러' 정책에 도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현재의 미국 달러화 약세기조가 오히려 미 행정부의 '강한 달러 정책'을 위한 버팀목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8일 로버트 플린트 다우존스 칼럼니스트는 달러화 가치의 평가절하가 오히려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는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유로-달러가 1.1200달러 위로 상승하거나 달러-엔이 120엔 아래로 하락하는 것에 대해 미 행정부가 그다지 크게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약세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숨통이 트이고 수출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부문이 회복하면서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나고 내수가 뒷받침되면 증시 또한 전반적인 회복세에 편승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미국이 다시 해외자본의 최대 관심지로 떠오를 것이며 경상수지 적자 문제도 해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미국의 기본적인 외환정책이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이 밝힌 것처럼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강한 달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전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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