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틀간 NDF서 낙폭제한 여파 강세..↑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이틀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하락이 막힌 분위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장보다 1.10원 오른 1천200.1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30원 상승한 1천201.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지난 이틀간 뉴욕 NDF시장에서 엔화가 116엔까지 절상됐음에도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천195원선이 지지됐다며 이 영향과 117엔선으로 절상폭을 줄인 엔화의 움직임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 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장에서 확인된 외환당국의 강한 환율 하락 저지 의지를 교려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낸 은행권에서 먼저 '숏 커버'성 매수세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 분위기는 일단 달러화 강세로 잡혔지만 장중까지 진행될지 알 수 없다"며 "엔화 추가 절상 가능성과 2천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관련 매물이 대기된 만큼 달러화 오름폭 확대도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징검다리 휴장의 마지막인 주말을 앞두고 거래자들이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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