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방향 못 잡고 횡보..↓4.70원 1,195.70원
  • 일시 : 2003-05-12 15:17:35
  • <서환> 방향 못 잡고 횡보..↓4.70원 1,19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방향설정을 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후장들어 1천195-1천196.10원에서 횡보하다가 오후 3시14분 현재 전주보다 4.70원 내린 1천195.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의지로 달러화 하락이 막히는 가운데 역외가 시장에 지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도 이 때문에 많은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고 있어 시장 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리지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막아서려고 각 나라들의 중앙은행이 개입에 나서는 양상이라며 이런 상황에 역내외 거래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은 지지난주까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을 의식해 아시아시장에서 달러화 매수에 나섰다가 손절매도에 나선 상태"라며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해야 할 시기지만 방향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 하락에도 거주자 외화예금에 든 업체들 달러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점이 시장의 하락기대를 반감시켰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1천195원선을 지키는 영향도 있지만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수출대란'이 가시화 되는 등 수출에 차질이 일어날 것"이라며 "노무 정부출범 이후 노조의 강성함이 부각되는 사건들이 해외에 비쳐지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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