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에 소폭 상승..↑2.90원 1,202.50원
  • 일시 : 2003-05-14 13:27:47
  • <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에 소폭 상승..↑2.90원 1,20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개입 경계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엔화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6.90엔에서 116.60엔으로 절상됐다. 하지만 전날 뉴욕에서 개입 루머가 떠돌만큼 일본당국의 116엔선 사수 의지가 강하다는 인식이 서울 환시의 참가자들에게 미달러화 상승을 이끌었다. 또 우리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딜러들은 화물연대 파업이 수출대란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어 원화 약세 인식이 커졌다며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오름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5-1천20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특별한 요인보다는 며칠 간 하락이 막힌 것에 대한 반발로 달러화 과매수(롱) 마인드가 자라났다"며 "이런 심리가 시장에 달러화 강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 강세 위험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오름폭 확대가 쉽게 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차익매물이 더 나올 경우 오름폭이 줄여질 여지가 많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오른 1천200원에 개장된 후 1천199원으로 하락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세, '숏 커버', 역외매수 등으로 1천203.70원으로 올랐다가 차익매물에 전날보다 2.90원 오른 1천203.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63엔 원화는 100엔당 1천29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02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12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