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로 급락..↓6.80원 1,19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급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6.1원 내린 1천194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6.80원 하락한 1천193.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 환시에서 엔화가 한때 115엔대 진입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1천189원까지 하락한 적이 있다며 이 여파가 서울 환시의 달러화 개장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일간의 자국 통화 약세 힘겨루기에서 점차 미국쪽으로 승부가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로 한.미 관계 회복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대두, 새벽에 이뤄진 화물연대 파업의 극적 타결 등도 심리적 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시아 장에서 일본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에 116엔선이 지켜질 여지가 많다는 점과 우리 외환당국도 1천190원선 붕괴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는 점 등이 개장 후 추격매도를 제한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16엔선이 깨진다면 당국도 1천190원선에서 후퇴할 것으로 본다"며 "전날 1천200원선 위로 오름폭이 제한된 것이 업체들 네고무게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국 개입과 이에 기댄 매수세를 제외하고 주변여건이나 수급상으로 달러화 반등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미 정상은 지난 50년간의 성공적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한미동맹 을 `포괄적이고, 역동적이며 완전하고 현대화된' 동맹관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재확인 했다.
또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전 8시35분께 부산대 학생회관에서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노.정합의안 수용을 결정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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