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영균 한은 국제국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서울외환시장과 맞서게될 한국은행 국제국장 자리에 이영균 총재 비서실장이 새로 임명됐다.
신임 이 국장이 총재를 보필했던 것은 한은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한은의 업무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경험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72년 한은 입행 후 조사부에서 조사역을 거쳐, 자금부, 런던사무소, 금융경제연구원 연구역, 인사부, 국제부 등의 다양한 부서를 거쳤다.
이영균 국장이 런던사무소에 있던 시절 가까이서 근무했을 당시 같이 있었던 한 관계자는 "판단력이 정확하고 빨라 빛의 속도로 변하는 국제금융시장 흐름을 꿰뚫는데 적임"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중앙은행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맞서는 어려운 시기에 한은 외환당국의 간판 장수가 된걸 축하드린다"며 "외환당국은 무엇보다 시장의 신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한은 입행(72년), 조사제1부 조사역(79년), 자금부 산업자금과장(88년), 런던사무소(90년), 금융경제연구소 선임연구역(93년), 인사부 부부장(96년), 국제부 부부장(97년), 뉴욕사무소 워싱턴주재원(99년), 비서실장(02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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