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美日 재무회담 앞두고 소폭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과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회담을 앞두고 극도로 한산한 장세 속에 소폭 등락하는 데 그쳤다.
양국 재무장관은 이번 주말 `선진7개국+러시아'(G8) 회담을 앞두고 이날 오후 중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당국 관리들은 외환정책과 관련된 이슈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관계자들은 양국 재무장관 회담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할 지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외환시장에 대해 개입하지 않은 방관적인 입장으로 일관한다 하더라도 일본이 당장 엔화 매도 시장개입을 중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전통적인 외환정책으로 여겨진 '강한 달러' 정책에 반하는 의견을 시사하면서 엔화에 대한 달러화가치를 크게 하락시켰다.
모건스탠리의 우메모토 도루 외환전략가는 "회담 이후 이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3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6.41엔보다 0.08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388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391달러보다 0.0003달러 낮아졌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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