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정체로 다시 횡보..↓5.20원 1,19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정체로 횡보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1시 현재 지난주보다 5.20원 내린 1천194.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초 엔화 강세 분위기로 역내외 매도세가 나왔지만 엔화가 115.40엔대에서 움직이지 않는데다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추가 매도세를 주춤하게 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 변동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역외세력도 시장에 동인이 되지 못하는 가운데 엔화 움직임을 지켜볼 도리밖에 없다며 수급상으로도 큰 특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들이 당국 경계감과 엔화 강세의 조정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달러화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수급상황이 약간 수요우위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