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로 급등..↑8.50원 1,201.50원
  • 일시 : 2003-05-20 09:43:29
  • <서환> 엔화 약세로 급등..↑8.50원 1,20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급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8.50원 오른 1천201.50원에 개장된 후 1천203.4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8.50원 상승한 1천201.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 환시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가파르게 절하된 엔화 영향이 서울 환시에 달러화 매수세를 촉발시켰다며 장초반 매수세는 달러화 과매도(숏)포지션을 닫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엔화는 장초반 달러당 117.03엔을 기록해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5.15엔에서 급락했다. 이들은 전날 115엔선이 깨지지 않고 지켜짐으로써 서울환시에서는 1천190원선에 바닥인식이 견고해졌다며 이날 주식시장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등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정부가 강한 달러 정책을 거의 포기했다는 주장이 세계 환시에 강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쉽게 멈춰지기 힘들고 거래레벨 상승으로 업체들의 매도욕구가 커진 만큼 달러화 오름폭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적으로 2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천208원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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