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모멘텀 없어 은행간 공방만..↑6.50원 1,19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모멘텀이 없어 은행간 공방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4시11분 현재 전날보다 6.50원 높은 1천199.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후들어 업체 네고와 결제가 서로 상쇄되면서 영향이 줄었다며 엇갈리는 엔화 전망을 가진 은행권 사이에서 사고파는 거래가 달러화를 소폭 등락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결국 다음날도 엔화 동향이 시장의 관건이라며 전날 일본당국의 강한 개입으로 117엔대로 쫓겨 약세를 보인 만큼 한동안 116.50엔 이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장막판 약세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가 엔화에 대해 그 동안 하락이 막히다가 117엔대로 올라온 만큼 당분간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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