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BOJ 개입으로 반등...전날 수준은 못미쳐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0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이 당좌예금 잔고 목표범위를 22조-27조엔에서 27-3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지속적인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전날 뉴욕 후장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11엔에 거래돼 전날의 117.34엔에 비해 0.23엔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42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658달러에 비해 0.0016달러 내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BOJ가 전날 대규모로 개입한 것이 달러화가 뉴욕시장에서 반등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지만 개입이 전반적인 달러화 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UBS워버그의 샤하브 잘리누스 외환 전략가는 "BOJ의 달러화 매수는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고 달러화가 어느 정도 회복된 것은 이 영향이 크다"면서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달러화 반등은 조정 의미를 띨 뿐"이라고 말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엔은 116.90-117.50엔, 유로-달러는 1.1600-1.170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있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상원 소위원회 발언 내용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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