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5.60원 1,193원
  • 일시 : 2003-05-21 12:02:33
  • <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5.60원 1,19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엔화는 미국정부의 테러경계수준 상향조정이 달러화 가치에 손상을 입힌 덕분으로 116.60엔대의 강세를 보였다. 전날 아시아장의 엔화 수준은 117.29엔 이였다. 전날 미국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로코에서 발생한 자살 테러공격 후 테러경계 수준을 '옐로'에서 '오렌지'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딜러들은 전날 엔화 약세로 당분간 115-118엔 레인지 등락이 예상돼 서울에서도 1천190-1천210원 박스인식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화의 하락은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이 막아서고 상승은 업체 네고에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1-1천197원, 116.30-117.3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업체들 동향이 조용하다"며 "은행권 '롱 처분' 물량이 달러화 레벨을 낮췄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하지만 1천190-1천193원대가 당국의 개입존이라 적극적인 매도는 자제되는 양상"이라며 "현 레벨에서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할 여지도 없기 때문에 방향을 잡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용일 하나은행 딜러는 "역외세력이 잠잠한 가운데 시장에 모멘텀이 없다"며 "달러화가 1천193원까지 낙폭을 넓히기는 했지만 현재로서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은규 산업은행 이종통화담당차장은 "미국의 수출증진 효과를 확인하는 시점까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114엔선까지 진행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일중으로 아시아 장에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116엔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195원에 개장된 후 1천194.5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모멘텀 부족으로 횡보하다가 일부 은행권의 하락시도로 1천193.50원으로 빠졌다가 전날보다 5.60원 내린 1천193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68엔 원화는 100엔당 1천2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2억원 코스닥에서 15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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