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한은 일문일답> "2분기, 전기비 마이너스 될 수도"
  • 일시 : 2003-05-22 09:43:19
  • <1분기 GDP 한은 일문일답> "2분기, 전기비 마이너스 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은 2.4분기 경제성장이 전기대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2일 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003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설명 회에서 "전기대비 마이너스가 될 수 있지만 아직 경제통계자료들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공식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아직 1분기 경제성장이 전망치보다 낮았지만 연간전망을 크게 변동시킬 만한 변화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 국장과의 일문일답. --1.4분기 GDP 특징은. ▲소비와 설비투자 현저히 부진했고 내수가 급격히 위축됐다. 그래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최근 몇 년 동안 나타난 현상인데 국민소득의 성장 진폭이 확대됐지만 소비의 진폭은 더 확대됐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소비성향이 경기상황에 더 민감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 와서는 가계부채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나왔다. 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로 소비가 급격히 둔화됐다. 그 전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설비투자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저조했다. 건설투자가 호조를 보였는데 공장건설, 토목공사 등이 아니고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등 상업용 건물이 활발했다. 내수가 부진하니까 수출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연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가능성은 ▲1분기 경제성장을 조사국에서 3.9%로 전망을 했는데 실제 3.7%가 나왔다. 하지만 연간전망을 크게 변동시킬 만한 변화는 아니다. 조사국에서 내부적으로 어떻게 할 지 모르지만 그대로 갈 수 있다. 사스나 북핵 부분은 계량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소비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2.4분기 경제성장이 전기대비 마이너스 될 수 있는가 ▲실물지표나 4월 지표가 발표가 안 돼서 생산이나 소비가 한두 달치가 나와봐야 말할 수 있다. 경기변동 관련 조정을 해서 계절변동 요인들 불규칙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 2.4분기 경제성장이 전기대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말 하기 어렵다. 2.4분기에 변동조정 문제도 있고 나중에 계산해 봐야 알 수 있다. 2분기가 어떻게 될지 전망에 대해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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