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회복 지체가 캐나다달러 강세보다 더 문제"<캐나다 재무장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존 맨리 캐나다 재무장관은 21일 캐나다달러화 강세보다 미국 경제의 회복 둔화를 더 우려한다고 밝혔다.
맨리 장관은 이날 토론토 무역위원회의에서 연설은 통해 "현시점에선 환율문제보다 미국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미 수출이 막대한 캐나다로서는 장차 제조업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미국의 회복 지체 문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맨리 장관은 이어 현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달러화 강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가중 위협이 줄어들고 있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추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달러화는 올들어 지금까지 미국 달러화에 대해 무려 16%나 올라 6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캐나다달러화는 달러화에 대해 74.52센트(미국 달러화 기준)를 기록, 지난 97년 2월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캐나다는 미국의 제 1위 무역 상대국.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