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FF금리 인하 가능성 감소 對엔 상승
  • 일시 : 2003-05-22 15:45:24
  • <도쿄환시> 美달러화, FF금리 인하 가능성 감소 對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2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딜러들은 미국 경제가 궁극적으로 다시 강해지리라는 기대가 일면서 달러화가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FRB의 내달 기준금리 인하설도 잦아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내달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평가도 달러반등에 일조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이 디플레에 빠져들 확률이 현재로선 희박하나 그렇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디플레 예방을 위해 필요할 경우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소나뱅크의 가미무라 시게히로 매니저는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하될 것이란 우려가 많이 가라앉고 있어 달러화 되사기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방기금(FF)선물은 오는 6월25일-26일 개최될 예정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을 70% 반영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연설전 FF선물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했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의 기대가 이미 금리 동결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임박했다는 불안심리도 달러화의 반등을 부추겼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75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7.25엔보다 0.50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22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677달러보다 0.0055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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