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양방향 리스크 공존-JP모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제이피모건(JP모건)이 원화는 엔화 강세와 북핵 불안으로 양쪽 방향으로 움직일 위험이 모두 있다고 지적했다.
22일 JP모건은 '월간 한국 경제 전략' 보고서에서 4조엔 가량의 일본기업들의 해외자산이 일본 연기금으로 유입돼야 하기 때문에 달러-엔에 달러화 매물부담이 크다며 6월말 달러-엔 전망을 123엔에서 115엔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달러-원은 이런 엔화 절상압력과 외국인의 한국 증시 투자에 따른 달러화 매물 증가 영향으로 하락할 징조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의 공조가 굳건해지면서 북쪽이 혼란을 겪고 있는 등 북핵관련 불안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달러-원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경기회복 부진 등이 한국외환당국의 가파른 원화 강세를 우려하게 할 것이라며 이 점도 달러-원의 상승재료라고 덧붙였다.
한편 JP모건은 엔-원 100엔당 1천원선 밑을 타깃으로 3개월짜리 선물환을 매도하든지 1천120원을 타깃으로 6개월짜리 달러-원 선물환을 매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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