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 최근 美달러 전망치 하향조정
  • 일시 : 2003-05-22 04:59:01
  • 주요 은행들 최근 美달러 전망치 하향조정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6개 주요 은행들이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의 급락세를 반영해 달러화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다우존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개월 내로 지난 1999년 1월 출범시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인 유로당 1.1750달러를 넘어 1.1825달러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2일 공개된 조사결과에서 제시된 전망치 1.15달러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이후 유로화는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3개월 후에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1년 후에는 1.227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현재의 거래 범위 안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개월 후 전망치는 달러당 116엔으로 제시됐는데 이는 12일 공개된 조사 결과 117엔에 비해 소폭 낮은 것이다. 달러화는 3개월 후에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엔을 유지하고 12개월 후에는 111엔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조사 때에는 12개월 후 달러화는 114.5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외환 전략가들은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 약화는 이미 예상된 것이기 때문에 존 스노 재무장관의 발언은 향후 전망치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조사 대상자들은 올들어 달러화의 하락세, 특히 유로화에 대한 하락속도가 빨라졌다는 점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분간 금리를 낮은 수준에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는 점이 환율 예상치 변경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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