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갭다운 이후 완만한 하락세 ↓2.90원 1,192.50원
  • 일시 : 2003-05-23 12:08:57
  • <서환-오전> 갭다운 이후 완만한 하락세 ↓2.90원 1,19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NDF와 달러-엔의 영향으로 갭다운하면서 출발한 뒤 대체로 완만한 약세를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위.아래 쪽에 대한 방향성 모색이 이어지면서 장중내내 좁은 폭안에서 시소 현상을 반복했다. 이날 달러화는 저날보다 1원이 떨어진 1천194.40에 갭다운 개장한 뒤 1천192원대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이후 지루한 횡보세를 보이다가 전날보다 2.90원이 하락한 1천192.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이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달러-원 역외 NDF 환율이 하락반전 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딜러들은 1천190원 초반에서 지지되고 있으나 위쪽으로 1천200원선을 앞두고는 업체매물이 나오고 있어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카드채, 북핵 문제가 펀더멘털 악화 우려감으로 대체되면서 원화 강세 가 어려울 것이라는 요인이 여전하지만 당장의 수급은 당국의 어느 정도의 저지가 없으면 환율하락이라는 전체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딜러들은 이날도 달러가 1천190원 초반대에 이르자 숏커버가 등장하면서 이번 주 반복됐던 패턴이 반복됐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단 다음주 월요일이 뉴욕 휴일을 앞두고 일본이 주말장에서 달러-엔 환율 추가상승을 이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제는 달러-엔에 무관하게 달러-원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모습들이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추가로 상승한다면 달러-원 하락에 제동이 걸리겠지만, 달러-엔이 재차 하락쪽으로 방향이 잡히면 1천180원대로 진입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딜러들은 그러나 외환당국이 1천180원대로 진입에 대해 어느 정도 강도로 저지인식을 갖고 있느냐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이는 당국이 전적으로 하락 속도 뿐만 아니라 레벨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의식을 하는 점이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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