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엔.NDF.업체네고' 영향 약세 ↓1.00원 1,194.40원
  • 일시 : 2003-05-23 17:16:04
  • <서환-마감> `엔.NDF.업체네고' 영향 약세 ↓1.00원 1,19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NDF와 달러-엔의 영향으로 갭다운하면서 출발한 뒤, 업체들의 네고가 이어지면서 대체로 완만한 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위.아래 쪽에 대한 방향 성 모색이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일정한 폭안에서 '시소' 현상을 반복했다. 이날 달러화는 저날보다 1원이 떨어진 1천194.40에 갭다운 개장한 뒤, 곧바로 1천192원 대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이후 지루한 횡보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장중한때 1,191.60원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으나, 여기서부터는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가 나오고 결제수요도 일부 일어나 다시 반등했다. 결국 달러화는 전날보다 1원이 하락한 1,194.40원에 마치고, 이에따라 24일 매매기준율은 1,193.40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거래량은 19억달러였다. 이날 후장들어 일부 달러화의 거래 레벨을 끌어 올린 측은 당국의 개입을 대행받은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심증만 있을뿐 물증은 확인은 되지 않았다. 이날 달러화의 움직임은 전체적으로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이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달러-원 역외 NDF 환율이 하락반전한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딜러들은 1천190원 초반에서 지지되고 있으나 위쪽으로 1천200원선을 앞두고는 업체매물이 나오고 있어 반복적인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내적으로 북핵 문제 등 각종 경제 펀더멘털 악화 우려감으로 인해 원화 강세가 어려울 것이라는 요인이 여전하지만, 당장의 수급은 당국의 어느 정도의 저지가 없으면 환율하락이라는 전체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다음주들어서는 월말에 따른 네고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레벨 하락 압박은 다소 약간 더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딜러들은 이날도 달러가 1천190원 초반대에 이르자 숏커버가 등장하면서 이번 주 반복됐던 패턴이 반복됐다는 점을 볼때 다음주도 여전히 1,190원대와 1,200원대에 형성된 박스권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달러-엔이 117엔을 유지한다면 큰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일부 딜러들은 달러-엔이 117엔이 깨지고 하락할 경우 우리 나라 외환당국도 1천180원대로 진입에 대해 어느 정도 용인할 가능성도 있지만 우리 외환당국도 달러 하락 속도 뿐만 아니라 레벨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사인이 여기 저기 나타나고 있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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