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16엔 후반대서 횡보..유로-엔 7일래 첫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117엔을 넘어서지 못한 채 뉴욕 전장 후반 가격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데다 미국의 메모리얼데이를 앞두고 비교적 한산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달러화가 소폭 등락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유럽장이 열리면 일부 펀드들이 단기 포지션 조정에 나서면서 방향탐색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지지선은 현재 116.50엔이다.
한편 이날 유로화는 7일만에 처음으로 엔화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관리들이 다음 주 중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음을 잇따라 시사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ECB의 이베스 메르쉬 임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오트마르 이싱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차기 정례회의에서) 시기에 맞는 정책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ECB 관리들이 최근 상황을 기준금리 인하의 호기로 보고 있다며 유로화가 다소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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