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달러, 경제지표 호조및 주가 급등 對유로 사상최저치 벗어나
  • 일시 : 2003-05-28 06:05:10
  • <뉴욕환시>달러, 경제지표 호조및 주가 급등 對유로 사상최저치 벗어나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와 4월 신규주택 판매실적 등 경기지표의 호조로 유로화에 대한 사상 최저치에서 빠져 나와 상승했다. 나스닥지수가 3%가 넘게 상승하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세자릿수 오르는 등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됐다. 씨티그룹의 로버트 신체 외환 전략가는 "주가가 상승한 것은 향후 미국경제가 처참하게 침체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다소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1933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1999년 1월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늦게는 1.1833달러까지 회복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7.24엔에 거래돼 전날의 116.88엔에 비해 0.36엔 올랐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3.8로 4월의 81보다는 높았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 85.4에 비해서는 낮았다. 소비자신뢰지수의 현재상황 관련 부분은 하락했지만 6개월 후 상황에 대한 기대 부분은 상당히 큰 폭 올라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지난 4월 신규 주택판매실적이 1.7% 상승한 연율 102만8천호로 당초 예상 수준 인 98만3천호에 비해 크게 높게 발표된 것도 주가 상승을 촉발시켰다. DKWS의 케빈 로건 선임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신규 주택판매실적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위축돼 있었다"고 말했다. 로건은 모기지금리가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주택판매 실적은 수개월 간은 호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제임스 맥코믹 외환 리서치 책임자는 "신규 주택판매가 증가한 것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주택시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확인"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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