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경상수지 소폭 흑자 예상..사스영향 거의 없어<한은>(종합)
  • 일시 : 2003-05-28 09:45:56
  • 5월중 경상수지 소폭 흑자 예상..사스영향 거의 없어<한은>(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한국은행은 5월중 경상수지는 균형이나 소폭 흑자가 예상된다며 사스로 인한 피해도 예상보다 많지 않다고 28일 밝혔다. 한은은 4월중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망하고, 지난 12월 이후부터 지속된 5개월 연속 적자행진이 지난 4월로 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5월중 상품수지가 흑자로 예상되는데다 4월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소득수지도 소폭 흑자를 보이고, 서비스 수지는 적자를 기록해 경상수지는 전반적으로 균형 내지 소폭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종 국장은 "사스로 인한 피해는 일부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5월 수출은 거의 영향이 없고 6월부터 나타나더라도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때문에 당초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연간 10억달러 적자(상반기 20억 적자, 하반기 10억 흑자)의 경상수지 전망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사스피해는 여행수지에만 영향을 미쳤으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도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4월중 경상수지는 3.9억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12월(6.5억달러) 이후 5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가 12.5억달러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소득수지(12억달러)와 서비스수지(3.5억달러)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12억달러)과 이자(4.4억달러)가 크게 늘어 이처럼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first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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