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ECB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전날 상승폭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전날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연율 1.9%로 4.4분기의 1.4%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천명 줄어든 42만4천건, 4주간 이동평균치는 42만7천건으로 여전히 40만건선을 넘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63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65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17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오전 1.1761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765달러와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많은 외환전략가들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연방 예산적자 및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 미국정부의 달러화 가치 하락 용인 분위기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달러화가 하락할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6월5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한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유로화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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