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경제회복 가속화 예상으로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면서 유로화에 대해 일주일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8(선진경제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달러화 가치 하락이 미국의 정책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도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씨티그룹의 로버트 신체 수석 외환전략가는 "미국 제조업부문의 상황 개선은 유럽의 경제지표와는 확연한 대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정부가 달러화 약세를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유로화 포지션을 잡았다가 이제 포지션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681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1784달러에 비해 1센트가 넘게 상승했다.
뉴욕은행의 사이먼 데릭 외환 전략가는 "미국경제는 이전보다 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주가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먼브라더스는 3천300억달러 규모의 감세조치,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의 상승 등으로 올 하반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이전의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 다.
에단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3.4분기 및 4.4분기 성장률이 연율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리스는 이전에는 3.4분기와 4.4분기 성장률을 각각 3%와 3.2% 로 내다봤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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