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물부담 對 개입경계..↓3원 1,20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구도가 외국인 주식 관련 매물부담과 개입경계감 사이의 박스양상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3원 내린 1천202.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모외국계은행을 통해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으로 추정되는 달러화가 공급되는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이 물량으로 달러화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1천200원선에 형성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낙폭 확대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며 달러화가 위.아래 좁은 박스에 갇힌 양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는 짧은기간동안 급락한 피로감으로 움직임이 둔화됐다"며 "달러화에 대해 엔화가 전날대비 절상됐지만 여전히 시장이 약세 전망에 무게를 두는 만큼 앞으로 서서히 120엔까지 절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 업체 등은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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