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ECB 금리인하 예상 고조로 유로화 사흘째 하락
  • 일시 : 2003-06-03 22:47:18
  • <뉴욕환시-장초반> ECB 금리인하 예상 고조로 유로화 사흘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오는 5일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전문가들은 ECB가 유로화 강세에 따른 유로존의 경제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를 50bp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CB의 현 기준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 1.25%의 두 배 수준이다. 인베스터스뱅크앤트러스트의 팀 마자넥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 움직임의 대부분은 금리 격차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50bp의 금리인하가 이뤄진다면 유로화의 상승세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이날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32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767달러에 비해 0.0035달러 하락했다. 마자넥은 유로화가 향후 수주간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5달러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는 이날 유로화의 강세로 유럽의 수출이 타격을 입는 동시에 수입물가 상승이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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