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NDF 정산매물부담으로 반락..↓1.80원 1,199.60원
  • 일시 : 2003-06-04 12:00:57
  • <서환-오전> NDF 정산매물부담으로 반락..↓1.80원 1,19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상승출발했다가 차액결제선물환(NDF) 정산관련 매물부담으로 반락했다. 또 업체 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등이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역외매수가 간헐적으로 나왔지만 매물부담을 이겨낼 정도는 아니었다. 딜러들은 매물과 당국 개입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일부는 최근 엔화 약세 분위기에도 달러화 상승이 제한됐다며 내일 오전까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부담이 계속될 것을 이유로 1천200원선 붕괴를 점치는 반면. 다른 쪽은 설사 1천200원선이 깨지더라도 이날 외국인의 주식 매매 자체가 뜸해진 상황에서 큰 당국의 개입에 기대 저가매수세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최근 강한 순매수 기조에서 한발 후퇴한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42660]의 2억달러 GDR(해외주식예탁증서)발행이 심리적인 압박감을 제공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6-1천204원, 118.70-119.5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곤 ABN암로은행 과장은 "역외매수세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고 개입 우려감이 있지만 물량부담이 크다"며 "이런 양상이라면 1천200원선도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개입에 기대 달러화를 살 상황도 아니지만 당국의 개입의지를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화를 적극적으로 팔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한미은행 이종통화담당 과장은 "그 동안 고조됐던 미경제회복 낙관적 기대들이 완화되고 있다"며 "달러 기조는 약세가 여전하다는 인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하지만 일본은행의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화의 바닥은 이전의 115엔선 점차 상승하는 양상"이라며 "일중으로는 118엔대로 다시 떨어졌다가 119엔대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10원 높게 출발해 1천204.20원까지 상승시도를 해봤지만 곧 물량부담에 오름폭을 깎아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 종가 1천201.40원선 밑으로 반락한 후 전날보다 1.80원 내린 1천199.6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억달러에 달했다가 엔화는 달러당 118.97엔 원화는 100엔당 1천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3%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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