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앞으로 유로화보다 엔화에 더 약해-LG경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 달러화가 앞으로 유로화보다 엔화에 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됐다.
최근 미달러화는 지난해 2월 고점에 비해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11.9%와 27.0% 절하돼 그동안은 엔화보다 유로화에 대해 더 약했다.
5일 LG경제연구원은 '달러 약세 언제까지 계속되나' 보고서에서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축소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엔화에 대한 달러 약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의 금리와 성장률 차이는 별로 없기 때문에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전망을 토대로 엔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원화 환율도 경상수지 적자, 경기부진, 북핵 문제에도 지속적인 절상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원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런 양상은 앞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전세계적인 저금리 추세 진전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세계적인 위안화 절상압력 등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의 3.4분기와 4.4분기 달러-원 전망은 각각 1천200-1천210원과 1천180-1천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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