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경계와 매물부담 패턴지속..↑0.20원 1,20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개입경계와 매물부담으로 위.아래 모두 막힌 박스패턴을 보였다.
장중 엔화는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에 비해 소폭 절상됐고 외국인은 다시 1천억원대의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다.
역외세력은 당국의 개입에 기대 1천200원선에서 매수주문을 내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들은 1천200원선에 개입 경계감이 강했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등 앞으로 하락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국이 어떻게 나올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7-1천204원, 118-119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딜러들은 업체 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 등의 매물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엔화도 개장초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로 박스양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현충일로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오후 한 차례 포지션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강해 일중 1천199-1천204원의 레인지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섭 산업은행 이종통화담당 딜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유로-엔의 조정 영향으로 달러-엔이 하락했다"며 "하지만 118.30엔에서 일본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딜러는 "유로-엔의 조정이 끝날 때까지 달러-엔의 하락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후에는 다시 119엔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상승해 개장된 후 1천202.30원으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 매물부담으로 1천200.10원으로 하락했다가 개입 경계감에 기댄 매수세로 전날보다 0.-0원 상승한 1천20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43엔 원화는 100엔당 1천1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1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0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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