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당국 개입 경계감 추가하락 저지
  • 일시 : 2003-06-09 15:20:55
  • <도쿄환시> 美달러화, 당국 개입 경계감 추가하락 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9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한 약세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하며 추가하락이 저지됐다. 달러화는 오전 9시경 일중 고점인 118.76엔까지 상승했으나 해외 펀드가 투자목적으로 엔화를 매수하자 하락하기 시작했다. 딜러들은 연금기금 중 일부를 정부에 반환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들을 대신해 신탁은행들이 엔화환전용 달러 매도에 나선 것도 달러약세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무성이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 시장개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자 거래자들은 달러화 하향테스트에 과감히 나서지 못했고 이로 인해 달러화는 118.30엔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는 분위기였다. JP모건의 제임스 말콤 외환전략가는 "해외펀드 유입세와 연금 관련 달러 매물이 달러화 박스권 장세를 형성했고 이를 유발한 또다른 요인은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43엔에 거래돼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8.71엔보다 0.28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80달러에 거래돼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689달러보다 0.0009달러 내려섰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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