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95-1,201원..당국의지 테스트
  • 일시 : 2003-06-10 09:10:08
  • <서환-전망> 1,195-1,201원..당국의지 테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선물사들은 외환당국의 의지를 테스트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전날 외환당국이 달러-원의 1천200원선 붕괴를 수수방관했다며 하지만 1천190원선을 쉽게 내줄 만큼 당국의 개입 의지가 약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날 당국의 방관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급증이라는 소나기를 피하려는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날 엔화가 117엔대로 강세시도를 보이고 있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전날 외환당국의 달러-원 하락 방관은 결제수요 등이 취약한 상태에서 외국인 주식 자금 공급으로 환율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나 시장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하락시도는 점진적으로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118엔 초반의 달러-엔 영향으로 하락출발이 예상되며 지난 이틀동안 4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자금 공급으로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시가 조정국면을 보인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5-1천201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흐름과 미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하락 압력으로 달러-원 하락 시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대리는 그러나 당국의 개입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어 1천190원의 지지선은 유효할 것이라며 추세를 결정지을 수 있는 주요 레벨에 근접해 있는 만큼 전저점 돌파 여부를 주시하며 단기 대응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