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에 하락제한..↓3.70원 1,19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개장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
장중 미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업체 네고 등의 매물부담으로 하락압력에 시달렸다.
딜러들은 전날 당국이 매물부담으로 1천200원선 붕괴를 방관했지만 1천190원선에서는 전날과 같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0-1천196원,117.80-119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희철 일본은행 이종통화담당 과장은 "일본은행의 개입 경계감에 118엔선이 지켜지고 있다"며 "117.80엔은 실개입 레벨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1천190원선은 당국도 절대레벨로 여기고 있을 것"이라며 "또 지난번 1천190원대 초반에서 당국의 강한 개입으로 10원이나 쫓겨 올라간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물량부담이 심해지는 오후 늦게 다시 달러화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30원 올라 개장했지만 곧 매물부담에 1천192.2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193.70원까지 낙폭을 줄여봤지만 다시 매물부담에 전날보다 3.70원 내린 1천193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24엔 원화는 100엔당 1천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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