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90-1,199원..개입 경계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선물사들은 전날 1천190원선에 바닥을 확인한 영향으로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엔의 117엔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90원선 하향돌파가 쉽지 않다며 1천195원선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거래를 전망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는 주요 통화에 하락하다며 유로-달러는 1.1669달러, 유로-엔은 137.25엔에 마감했는데 유로-엔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달러-엔은 117.73엔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117엔대로 하락한 달러-엔 영향으로 하락출발이 예상된다며 전일 역외매수와 결제수요 유입이 외국인 주식자금 공급을 상당부분 흡수한 만큼 시장 포지션은 다소 가벼워진 것으로 보이고 시장 자율적으로 1천192원의 지지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1천190원에 대한 경계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일 외국인의 주식매수 규모가 재차 증가하면 달러-엔 하락과 함께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천190원대 후반 진입은 힘겨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0-1천199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달러-엔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의 지속 등 환율 하락을 유도하던 재료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저점을 앞두고 후속 매도세가 주춤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황 대리는 당국의 개입을 통해 1천190원선이 지지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전저점 부담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원 1천190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추격 매도보다 1천195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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