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일본처럼 환시 개입규모 밝히기 어렵다"
  • 일시 : 2003-06-11 11:20:42
  • 외환당국, "일본처럼 환시 개입규모 밝히기 어렵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외환당국이 일본처럼 환시 개입규모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한 관료는 6월달부터 월말에 당국의 월 간 환시 개입 규모를 공표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발표 내용은 엔화로 산출된 펀드 지출 총액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개입사실 여부를 공개를 안 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고 바뀐게 없다"며 "일본과는 상황이 틀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가 안 좋은 일본 같은 경우 환시 개입을 공공연히 밝히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용인되는 상황"이라며 "반면 동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환란 이후 '환율을 조작한다'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유변동환율제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입장은 개입규모를 밝히는 것이 여건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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