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1.90원 1,19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당 117.70엔대로 전날 118.26엔에 비해 0.50엔 정도 절상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과 업체 네고 등도 하락세에 일조했다.
하지만 1천190원선에 대한 당국 개입 가능성이 커 추가 하락은 1천192원에서 제한됐다.
또 엔화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한 점도 시장참가자들의 매도심리를 위축시켰다.
딜러들은 1천192원선에 기대 역내 '롱 플레이'가 있고 역외세력은 전날부터 1천190원선에서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0-1천195원, 117.50-118.5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1천192원은 아직 때가 아니라는 전망이 강하다"며 "1천190원선이 깨질 상황이라는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역외세력은 전방위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한미은행 이종통화담당 과장은 "일본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엔화가 118엔대로 약세를 보였다"며 "일본은행의 개입 의지가 시장에 강하게 표출됐기 때문에 장중 엔화 강세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낮은 1천193원에 개장된 후 1천192원으로 하락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당국 개입 경계감과 은행권 '숏 커버'로 1천193.90원까지 올랐다가 고점매도세에 눌려 전날보다 1.90원 낮은 1천192.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07엔 원화는 100엔당 1천9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2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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