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ECB 총재 발언 영향 對유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1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 빔 두이젠베르크 총재가 금리 추가인하를 논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밝힌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두이젠베르크는 ECB가 지난 6개월간 이미 목표금리를 세 번이나 낮춘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4-25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외환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BNP파리바의 로버트 린치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유럽과 미국간의 금리격차는 분명히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763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674달러에 비해 0.0089달러 상승했다.
린치는 유로화가 유로당 1.19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38.57엔으로 전날의 137.47엔에 비해 1.1엔 올랐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76엔으로 전날의 117.79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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