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박스장..↓0.70원 1,192.50원
  • 일시 : 2003-06-13 12:01:35
  • <서환-오전> 박스장..↓0.70원 1,19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좁은 박스장세를 보였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미달러화 하락을 제한했지만 업체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등의 하락압력이 점점 가중되는 양상이었다. 장중 역외도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 달러화 과매수(롱) 거래자들의 달러화 매도세가 나오기도 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는 1천억원대에 달한 반면 엔화는 117.50엔이 지지되는 양상을 보여 서로 상충되는 영향을 환율에 줬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0-1천197원, 117.30-118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역외매도, 업체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물량 등으로 시장에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지만 개입 경계감으로 아래쪽은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구 과장은 "오후에는 시장이 당국의 실제 개입을 기다리는 장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지훈 우리은행 이종통화담당 딜러는 "일본당국의 개입이 강하기 때문에 117.50엔선은 지켜질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118엔 이상 달러화가 상승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최근 유로화, 달러화, 엔화 모두 방향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93.80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가 곧 고점매물에 밀려 1천192.60원으로 고꾸라졌다. 이후 달러화는 1천193.40-1천193.40원에서 횡보하다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92.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63엔 원화는 100엔당 1천1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0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3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